▦ 새벽까지 희미하게
정미경 글. 사람들의 불안과 고독을 촘촘하게 파고들었다. 새벽까지 희미하게 떠 있던 달만큼이나 따스한 여운을 남긴 소설. 삶을 향한 뜨거운 찬사를 쏟아낸 소설가 정미경의 유고소설집이다. 창비ㆍ240쪽ㆍ1만3,000원
▦ 한 문장
김언 지음. “지금 말하라.” 강력한 목소리로 시작하는 시집은 금세 사라져버리고 마는 ‘지금’을 담아냈다. 길을 잃은 말들이 모여 이뤄낸 시집. 틀에 갇힌 말을 떠나 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본다. 문학과지성사ㆍ146쪽ㆍ8,000원
▦ 명암
나쓰메 소세키 글ㆍ김정숙 옮김. 명과 암이 공존하는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렸다. 인간에 대한 치열한 물음을 생생하고 예리하게 표현했다.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 기념 완역본이다. 보랏빛소ㆍ588쪽ㆍ1만6,800원
▦ 얼어붙은 바다
이언 맥과이어 지음ㆍ정병선 옮김. 1859년 봄, 고래잡이배 볼런티어호의 항해가 시작된다. 저자는 추위와 폭력에 대한 생생한 묘사, 거친 욕설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북극 한복판, 극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스릴러. 열린책들ㆍ424쪽ㆍ1만3,800원
▦ 안개의 나라
김광규 지음. 평범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진솔한 시의 매력. 복합적 울림과 지적 통찰이 빛나는 시집이다. 시간의 원한 속에 깊어지는 성찰의 시를 만나본다. 문학과지성사ㆍ429쪽ㆍ2만1,000원
교양ㆍ실용
▦ 빅 히스토리
최민자 지음. 생명의 거대사에서 인간은 우주와 동격이 된다. 우주의 탄생에서 지금까지의 역사 전체를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종교와 철학사상 등 모든 학문 분야를 아울러 이해해본다. 모시는사람들ㆍ808쪽ㆍ3만5,000원
▦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정태섭 지음ㆍ오상준 엮음. “다시 인생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환갑의 의대 교수가 나이와 체면을 잊고 되찾은 꿈과 행복을 만나본다. 걷는나무ㆍ240쪽ㆍ1만4,000원
▦ 미생물군유전체는 내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
롭 드살레ㆍ수전L.퍼킨스 지음ㆍ김소정 옮김. 수십 년 사이에 엄청나게 발전한 최신 미생물학과 생화학 정보를 담았다. 미생물과 함께 생명, 면역, 건강, 진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갈매나무ㆍ344쪽ㆍ1만7,000원
▦ 넬리 블라이 (세트)
넬리 블라이 지음ㆍ오수원ㆍ김정민 옮김. 차별과 편견에 맞서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기자, 넬리 블라이의 대표작 두 권이 동시 출간됐다. 성차별 칼럼 반박 글로 기자가 된 소녀가 전하는 탐사보도 이야기. 모던아카이브ㆍ208쪽/304쪽ㆍ1만3.000원/1만4,000원
▦ 오늘은 맑음
최현숙 등 지음. 망원시장 여성 상인 9명의 인생 보고서. 제각각 무늬는 다르지만 삶의 고비마다 겹치는 궤적을 통해 이 땅의 5060세대 여성의 보편적 서사를 전한다. 푸른북스ㆍ288쪽ㆍ1만5,000원
아동ㆍ청소년
▦ 세균이 공룡으로 변했대요
산드로 나탈리니 글ㆍ황덕창 옮김ㆍ이정모 감수. 아무것도 없던 지구에 생명이 탄생하던 경이로운 순간을 담았다. 생명의 탄생과 멸종 그리고 진화까지 놀라운 역사를 그린 자연사 책이다. 보랏빛소ㆍ65쪽ㆍ1만3.500원
▦ 어느 날 아침
로버트 맥클로스키 글ㆍ그림ㆍ장미란 옮김. “무언가를 잃고 얻고, 삶은 여전히 계속된다.” 50년간 한결같이 사랑 받은 어린이 그림책의 빛나는 고전. 일상 속 특별함을 발견하는 선물 같은 작품이다. 논장ㆍ66쪽ㆍ1만2,000원
▦ 행운의 마마 무치
프라우케 앙겔 지음ㆍ야나 피샹 그림ㆍ이기숙 옮김. 유리알 같이 맑고 투명한 아홉 살 소년의 속마음을 담담하게 그린 성장 소설. 가정의 불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방식을 담아냈다. 씨드북ㆍ128쪽ㆍ1만2,000원
▦ 곰 아저씨의 선물
고혜진 글ㆍ그림. 겨울잠에서 깬 곰 아저씨는 난생처음으로 눈을 보게 됐다. 남쪽 나라에 사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눈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눈사람을 만들어 선물로 보낸 곰 아저씨. 과연 친구들은 눈사람을 선물 받을 수 있을까? 국민서관ㆍ44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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