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애(61) 전 남구청 주민생활국장이 16일 대구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대구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국장은 “42년 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남구를 대구의 최고 도시로 만들어 달구벌 부촌으로 통하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전 국장은 남구의 발전의 핵심이 ‘환경개선’에 있다고 보고 자연·생활·문화 환경개선을 위해 ▦앞산 자연구름 다리 건설과 ▦남구 복개천 자연생태하천 복원을 비롯해 ▦역사문화 복원사업 ▦남구 교육문화 명성 찾기 사업 ▦골목시장 스토리 마켓 사업 ▦사람중심의 도심재생사업 ▦바로 종합 맞춤복지시스템 구축 등 7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윤 전 국장은 1975년 경북 상주에서 공직에 입문해 남구대명3동장과 복지지원과장, 주민생활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 정년 퇴직한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중앙당 지방자취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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