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샤이니 키가 지난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키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샤이니 키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요즘 많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투어를 앞두고 대부분 사전 촬영을 해두었던 보아 선배와의 리얼리티로 인사 드릴 것 같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조금은 늦었지만 제 입으로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리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저희 멤버들도 다시 일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라면서 故 종현을 잃은 것에 관한 슬픔을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멤버들이 더 힘 낼 수 있게 담백한 응원의 마음 보내주시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샤이니에 따스한 격려를 부탁했다.
이하 샤이니 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요즘 많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투어를 앞두고 대부분 사전 촬영을 해두었던 보아 선배와의 리얼리티로 인사 드릴 것 같습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제 입으로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리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저희 멤버들도 다시 일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종현이 형의 일이 저희가 무너지게 된 계기라고 볼 순 없습니다.
그건 형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입니다.
지금 당장 볼 수 없어 슬프지만 길모퉁이 돌아서면 형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어느 때 보다 힘내고,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보다는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감히 드리는 저의 부탁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만나게 되어도 항상 평소 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멤버들이 더 힘 낼 수 있게 담백한 응원의 마음 보내주시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EY.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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