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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채태인 품은 롯데, 구단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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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채태인 품은 롯데, 구단지수 1위

입력
2018.01.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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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롯데가 다시 구단지수 1위에 올랐다.

FA(프리에이전트) 채태인 효과가 큰 파도를 일으켰다. 지난 시즌 넥센에서 뛰던 채태인이 올 겨울 FA 시장에서 사인 앤 트레이드(FA 계약 후 트레이드) 방식으로 롯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채태인은 지난 10일 넥센과 FA 계약을 맺은 뒤 12일 롯데 좌완 투수 박성민(20)과 트레이드 됐다. 조건은 1+1년 총 10억원이다.

베테랑 내야수가 새 둥지를 찾는 과정에 큰 관심이 쏟아졌고 이는 구단지수에서도 드러났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결과, 14일 현재 2017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롯데는 863점을 기록했다. 채태인의 원 소속 팀인 넥센은 구단지수 852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넥센과 롯데가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을 합의한 배경과 과정도 주목을 받았다. 채태인이 더해지자 기존 롯데 1루수 최준석의 FA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이 역시 새로운 주목 대상이 됐다. 큰 관심 만큼 댓글 수도 크게 늘었다. 넥센이 3만6,641건, 롯데가 3만934건으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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