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오가는 도심공항버스가 17일부터 운행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광명역행 도심공항버스는 송도국제교 정류장에서 1차례 정차한다. 반면 인천공항행은 항공보안법 시행령에 따라 보안검색이 끝난 위탁 수하물을 공항까지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정차 없이 운행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7개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와 법무부 출입국 사무소가 있어 발권과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 탑승수속을 미리 마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광명역은 50㎞ 거리로 승용차를 이용하면 40분이 걸리지만 한번에 가는 대중교통편이 없어 2, 3번 갈아타야 해 많게는 2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최강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인천공항과 광명역을 잇는 도심공항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시민들과 지방발 KTX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며 “인천공항 혼잡이 줄고 인천 경제와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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