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우디 숙청 작업 마무리? ‘임시 구치소’ 리츠 칼튼 2월부터 영업 재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우디 숙청 작업 마무리? ‘임시 구치소’ 리츠 칼튼 2월부터 영업 재개

입력
2018.01.16 09:39
0 0
부패 혐의를 받고 지난달 전격 체포되면서 장관 직까지 잃은 미텝 빈압둘라(왼쪽) 왕자와 모하메드 빈 살만(가운데) 왕세자가 동행하는 모습이 사우디 현지 언론들을 통해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부패 혐의를 받고 지난달 전격 체포되면서 장관 직까지 잃은 미텝 빈압둘라(왼쪽) 왕자와 모하메드 빈 살만(가운데) 왕세자가 동행하는 모습이 사우디 현지 언론들을 통해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전격적인 부패 청산 작업에 따라 ‘임시 구치소’로 사용됐던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이 석 달 만에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15일 영국 BBC는 “리츠칼튼 호텔 대변인이 오는 2월 중순부터 예약을 다시 받기로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고, AF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2월 영업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호텔은 200여명의 왕족과 전현직 정부 관리들이 부패 혐의로 구금된 지난해 11월 이후 영업을 하지 않았다. 당시 호텔에 묵던 투숙객들은 경고 없이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야 했다.

영업 재개 소식은 석방 대가로 재산 중 상당 부분을 국고로 환수시켰던 작업들이 대체적으로 마무리됐음을 시사한다. 앞서 사우디 당국은 구금된 이들 중 대다수가 석방을 조건으로 금전적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합의로 1,000억 달러가 국고로 환수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