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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돌아온 주장 오재원 “2018년, 마지막에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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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돌아온 주장 오재원 “2018년, 마지막에 웃자”

입력
2018.01.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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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주장 오재원/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두산 오재원(33)이 2018시즌 주장에 임명됐다.

오재원은 15일 서울 잠실구장 구내 식당에서 열린 제37회 두산베어스 창단 기념식에 참석했다.

전풍 사장과 김태형 감독이 인사말을 마친 뒤 2018시즌 새 주장으로 오재원이 호명됐다.

앞 단상에 나온 오재원은 “작년에는 아쉬웠다. 마지막에 웃는 2018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

오재원은 2015년 홍성흔(전 두산)을 이어 받아 주장을 맡았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김재호가 주장을 맡았다.

행사를 마치고 만난 오재원은 “2015년에 처음 주장을 했을 때는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제는 많이 편해졌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작년에 주장은 아니었지만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했었다. 원래 하던 것을 똑같이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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