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본 국민 86% "한국, 위안부 추가 조치 요구 납득할 수 없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본 국민 86% "한국, 위안부 추가 조치 요구 납득할 수 없다"

입력
2018.01.15 11:01
0 0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초청 오찬을 마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이용수 할머니(왼쪽)를 배웅하고 있다. 뉴스1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초청 오찬을 마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이용수 할머니(왼쪽)를 배웅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위안부 협상 추가 조치를 요구한 데 대해 일본 국민의 86%가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러한 요구를 거부한 일본정부를 지지한다는 응답도 83%나 됐다.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5일 “한국 정부의 위안부 협상 입장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응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일본 국민의 83%가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일본 국민 10명 중 8명은 한국 정부의 위안부 협상 추가 조치 요구 거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다. 이는 요미우리 신문이 12~14일 동안 18세 이상 유권자 1천7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다. 요미우리 신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의 사실상 추가 조치 요구에 대해 응답자의 86%가 ‘납득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단 5%만이 ‘납득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높았다.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나라인가’ 묻는 질문에 43%가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 35%는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해 78%가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신뢰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가 작년 5월 한국일보와 함께 실시한 양국민 공동여론조사에선 한국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69%였던 데 비해, 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반면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아베 내각에 대한 일본 국민의 지지율은 54%로 지난달 조사결과(53%)와 큰 변동은 없었다. 여당인 자민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은 39%로 이 역시 지난달 조사결과(40%)와 유사한 수치다.

권민지 인턴기자(경희대 언론정보학과 졸업)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