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포항 시대를 연다.
경북도는 동해안권 행정수요에 빨리 대응하고 해양시대 개척을 위해 환동해지역본부를 임시청사인 포항테크노파크로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은 동해안정책과와 항만물류과 2개과, 16일은 해양수산과, 독도정책과, 18일에는 종합행정지원과, 에너지산업과, 원자력정책과가 이전한다.
신설된 환동해지역본부는 1본부 2국 7과 2사업소로 170여명이 근무한다. 해양개발과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해양수산 등 동해안권 업무를 총괄하는 환동해지역본부는 동남부권 주민들의 행정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임시청사에 머물다 내년말 포항시 흥해읍 경제자유구역 내 부지 3만3,000㎡, 연면적 8,800㎡ 규모로 준공되는 신청사로 이전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환동해지역본부가 동해안 지역의 민생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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