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사진=맨유 구단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웨일스 레전드 라이언 긱스(45)가 웨일스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매체 BBC는 웨일스축구협회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긱스의 감독 선임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긱스는 과거 웨일스 대표팀에서 맹활약 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전설적인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라며 설명했다.
웨일스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크리스 콜먼 감독 사퇴 이후 새 감독을 물색해 왔다. 긱스는 2016년 맨유 코치직에서 물러나 해설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작년 말에는 레스터시티, 에버튼 감독직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긱스는 1987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후 2016년까지 선수와 지도자로 30년 가까이 맨유에서 보낸 맨유 레전드이기도 하다. 긱스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3번, FA컵 4번, 리그컵 2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2번, 그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번의 우승을 끌어냈다. 또한 웨일스 카디프 출신으로, 웨일스 대표팀에서도 64차례 A매치에 출전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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