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슈가맨'이 시즌2로 돌아왔다. 변화를 통해 새로움을 더한 만큼 재미를 더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는 시즌2의 첫 슈가맨으로 영턱스클럽과 이지연이 함께 했다.
앞서 첫 슈가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 이지연은 시즌1에서도 많은 출연 요청을 받았던 슈가맨으로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당시의 수지, 아이유처럼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솔로 가수인 만큼 오랜만에 만난 그에게 많은 환호가 이어졌다.
이어 영턱스클럽이 등장했다. '정', '타인', '못난이 콤플렉스'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었던 인기그룹으로 그동안 방송 출연이 없었다는 게 오히려 이상했을 정도. 현재 각기 다른 삶을 살아왔던 영턱스클럽은 당시 임성은의 탈퇴 등의 과정에 대해 말하며 대중의 오 해를 풀었다.
다시 돌아온 '슈가맨'은 시즌1과의 차별점을 보여주면서도 '슈가맨'만의 감정을 간직했다. 대중의 듣고 싶었던 노래, 만나고 싶었던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시간으로 추억과 공감을 쌓았고, 한층 화려해진 세트로 볼거리를 만들었다.
또한 유희열과 유재석 뿐만 아니라 조이, 박나래라는 여성 MC를 기용하며 네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그려냈다. 새롭게 합류한 박나래와 조이는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더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슈가맨2'가 시청자들은 반갑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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