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사진=리버풀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26.이집트)가 맹활약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는 데 선봉장이 됐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앤 필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맨시티를 제압하는 대 이변을 연출하며 맨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리버풀은 동시에 4연승을 거머쥐었고 맨시티의 리그 무패 행진은 23경기에서 마감됐다.
이날 살라는 후반 15분 마네의 추가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3분에는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살라는 맨시티 에데르송 골키퍼가 클리어링을 위해 골문을 비운 틈을 타 지체없이 상대 골대로 로빙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환상적인 득점에 리버풀은 승기를 잡았고 안필드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이로써 살라는 리버풀 에이스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살라는 자신이 출전한 최근 11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올리게 됐고 리그 통틀어 18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와 함께 EPL 득점 선두 해리 케인(20골)을 2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양 팀은 화끈한 공방전을 펼치며 무려 7골을 뽑아냈고 결국 리버풀이 맨시티의 무패행진을 끊어냈다. 맨시티는 리그 23경기 만에 패배를 맞으며 무패 우승의 꿈은 접게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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