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 하나은행 강이슬/사진=W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역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13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3점포가 폭발한 강이슬에 힘입어 KDB생명을 77-68로 이겼다.
하나은행은 8승 13패를 기록하며 4위 용인 삼성생명을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8연패에 빠졌다.
강이슬은 시즌 최다인 8개 3점 슛(팀 11개),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DB생명은 연패를 끊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강력히 몰아 붙였다. 이 기세에 밀려 3쿼터까지 수세에 몰린 하나은행은 3쿼터 막판 강이슬의 3점 슛으로 53-57로 따라붙었다. 이후 4쿼터 2분 30초 만에 연속 득점으로 57-57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4쿼터 6분 9초를 남기고 59-59 동점 상황에서 강이슬이 3점 슛을 꽂아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다시 강이슬이 3점 슛을 성공하며 65-59로 달아났다.
이후 하나은행은 KDB생명 김소담의 3점슛으로 65-64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사벨 해리슨이 연속 4득점을 올린 뒤 김지영이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70-66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강이슬이 결정적인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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