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차민규(동두천시청)와 김준호(한국체대)가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금빛 미래를 밝혔다.
차민규는 13일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 10초 8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동계체전 남자 500m 우승 메달을 더해 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차민규는 남자 단거리 간판으로 평창올림픽의 대표적 기대주다. 그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빙속의 저력을 선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선 남자 500m에 출전한다.
차민규와 함께 500m에 출전하는 김준호(한국체대)는 이번 대회 남자 대학부 1,000m에서 1분 11초 58로 우승했다.
여자 1,000m에선 올림픽 대표팀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 18초 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1분 19초 75를 기록한 노선영(콜핑팀), 3위는 1분 20초 30의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차지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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