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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슬픔 잠긴’ 박지성 모친상, 같은 날 할머니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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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슬픔 잠긴’ 박지성 모친상, 같은 날 할머니도 별세

입력
2018.0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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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축구 영웅 박지성(36)이 큰 슬픔에 빠졌다. 공교롭게도 어머니를 여읜 데 이어 친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났다.

한국 축구영웅이자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지성이 12일 모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 본부장을 애도하는 여론이 이어진 가운데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밤 박지성 본부장의 친할머니 김매심씨가 경기도 수원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알려졌다. 향년 82세다.

할머니 김매심 씨는 독일월드컵 스위스전이 열린 2006년 6월 24일 새벽 영양제를 맞으면서 응원할 정도로 손자를 아꼈다.

앞서 어머니 장명자 씨는 지난해 말 영국 런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 운명을 달리했다.

같은 날 어머니와 할머니를 동시에 여읜 박 본부장은 큰 슬픔에 잠겼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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