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파크 자이 경쟁률 17대1
원주 중심 신규 분양 이어져
부동산 규제 여파로 전국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것과 달리 강원 춘천지역 청약경쟁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춘천 삼천동에 공급하는 춘천파크 자이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7.3대1를 기록했다. 770세대(64~145㎡) 모집에 총 1만3,325명이 청약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분양된 e-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 경쟁률 14.98대1을 넘어선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과의 물리적ㆍ심리적 거리가 줄어든 데다,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지역에 청약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원주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원주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84㎡ㆍ919세대)가 12일 무실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26일에는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2차(59~84㎡ㆍ776세대)이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동해시에서는 644세대 규모인 e편한세상동해(78~84㎡)가 선보인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