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I)가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
W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아이(차윤지)가 연극 '여도'에서 교하 노씨 역할을 확정 짓고 현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극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단종의 시점과 세종의 시점을 오가며 단종의 죽음을 서서히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추리 사극이다. 극중 아이가 맡은 교하 노씨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비운의 여인이다.
아이는 지난해 1월 데뷔 앨범 'I DREAM'(아이 드림)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타이틀곡 '간절히 바라면 이뤄질 거야'로 차트 상위권 진입과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으며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이번에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아이가 어떠한 모습으로 재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여도'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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