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정해인이 또 한 번 반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14회에서는 유정우(정해인 분)의 ‘츤데레’ 매력이 빛을 발했다.
이날 유정우는 다른 마약 중독자들이 자신의 죄를 덜기 위해 한양(이규형 분)에게 억지로 약을 먹이려는 것을 막았다. 평소 한양과 티격태격하며 한양을 싫어하는 듯 보였던 유정우가 위기에 처한 한양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유정우는 형 유정민(정문성 분)이 자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하느라 대학 교수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형에 대한 미안함과 재심을 도와줄 사람이 형뿐이라는 사실 사이에서 고민하던 유정우에게 한양은 “그냥 솔직하게 끝까지 도와 달라고 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정해인은 평소 티격태격 했을 때와는 다른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한양의 조언을 듣는 등 진정한 우정이 뭔지 보여줬다.
정해인은 중대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누명을 쓴 유정우 역할로 열연 중이다. 극 초반 유정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와 예민한 성격을 보였으나 회를 거듭하면서 사실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라는 게 밝혀지며 2상 6방의 훈훈함을 책임지고 있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김동률이 전한 음악에 대한 진심, 그리고 故종현의 이야기
리키 마틴, 13세 연하 동성 연인과 결혼 "이제 내 남편"
[Hi #이슈]'골든디스크 대상' 아이유, "잘 잤으면" 수상 소감이 특별한 이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