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광장ㆍ숲 공원 등으로 조성
도, 광장 명칭공모 진행
경기지역 최대 규모의 도심 광장인 ‘경기북부청사 통합광장’이 7월 개방된다.
경기도는 의정부 금오동 북부청사 전면부와 청사부지인 기존 잔디광장, 'T'자형 도로부지에 조성 중인 통합광장을 7월31일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북부청사 통합광장은 순수 면적만 2만4,802㎡로 서울시청 광장(1만3,206㎡)의 배 가까이 넓다.
도는 기존 T자 도로를 없애는 대신 광장 북쪽 우회도로를 6차로를 확장하고, 광장 인근에 240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도 조성한다.
전면광장, 잔디ㆍ숲 공원으로 나눠 조성될 통합광장에는 천 그루 숲 공원과 조각공원, 물놀이장, 안개분수, 휴식공간인 테라스, 하늘산책로, 야외공연장,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169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된다.
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한 소음과 대기오염 발생에 대해선 완충녹지를 더 넓게 만들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회도로 선형도 곡선으로 해 교통문제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12일부터 2월 1일까지 통합광장의 공식 명칭을 공모한다.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등을 통해 북부청사 이름과 의미 등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북부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성, 공유ㆍ개방ㆍ소통의 가치를 표현한 상징성, 대중성 등을 종합 심사해 당선작을 결정, 3월 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북부청사 통합광장이 경기북부의 대표 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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