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원시, 지진 옥외대피소ㆍ실내구호소 확대 지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원시, 지진 옥외대피소ㆍ실내구호소 확대 지정

입력
2018.01.11 09:47
0 0

옥외대피소 42→130곳

실내구호소 3→50곳으로 늘려

경기 수원시 권선중앙공원에 설치된 지진 옥외대피소 안내표지판.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권선중앙공원에 설치된 지진 옥외대피소 안내표지판.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지진 발생 시 시민안전을 담보할 옥외대피소를 42곳에서 130곳으로, 실내구호소를 3곳에서 50곳으로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원 옥외대피소를 기존 41곳에서 122곳으로, 운동장은 1곳에서 5곳으로 확대했다. 또 광장 3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행정안전부가 정한 ‘재해구호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주변 고층건물과의 떨어진 거리를 감안하고 차량 등을 통한 주민 접근성을 고려한 조치다. 구별로는 장안구 25곳, 권선구 51곳, 팔달구 14곳, 영통구 32곳 등이다.

가옥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제공되는 실내구호소 50곳은 내진설계가 된 초등학교 교사(校舍)를 중심으로 지정했다. 기존 태장ㆍ잠원ㆍ광교 초등학교 3곳에 43개 초등학교를 추가 지정했고, 체육관 3곳, 복지시설 1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시는 시민들이 거주지 주변 옥외대피소와 실내구호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세한 위치 등을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 게시하고, 4월까지 지정 구역에 안내표지판을 모두 설치할 예정이다. 지진 발생 시 올바른 행동요령, 옥외대피소ㆍ실내구호소 위치 지도 등을 담은 홍보물 1만5,000부도 만들어 배포한다. 국내에서는 2016년 9월 경북 경주시 지진(진도 5.8),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시 지진(진도 5.4) 등 대형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실질적인 지진대비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수원에서도 2016년 10월 권선구 남쪽 2㎞ 지점에서 진도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명식 기자 gij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