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김주식 조/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북한 피겨 선수들의 평창행은 IOC가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0일(현지시간)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선수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부갛ㄴ의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빙상 선수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포함한 남북한 정부의 논의에 주목했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 피겨 페어 선수들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요건을 충족했다. 다만 북한올림픽위원회가 마감 시한까지 참가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아 출전권이 차순위인 일본에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공식 선언하면서 가장 참가가 유력한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18)-김주식(25) 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렴-김 조는 북한 선수 중 유일하게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하고도 ISU에 올림픽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 출전권을 일본에 넘겼다.
이에 IOC가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북한에 준다면 이들이 우선 구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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