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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40대가 좋을 것 같다, 더 뒤에 가서 웃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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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40대가 좋을 것 같다, 더 뒤에 가서 웃어야죠"

입력
2018.01.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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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의 화보가 공개됐다. 여성중앙
홍은희의 화보가 공개됐다. 여성중앙

배우 홍은희가 삶에 대해 말했다.

최근 발간된 여성중앙 1월호 표지를 장식한 홍은희는 동안 미모와 탄력 넘치는 피부를 자랑하며 우아한 여성미를 발산했다. 청초한 매력과 고혹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냈으며 인터뷰를 통해 근황과 엄마이자 아내, 여자로서의 삶에 대하여 진중하게 말했다.

홍은희는 올레TV 영화 추천 프로그램 '무비스타 소셜클럽' 진행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었지만 연기할 때와는 또 다른 부분을 쓰는 것이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했다. 배우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나 여러 가지 면에서 폭이 넓어졌고, 관객에 조금 더 가까워진 작업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힘든 적도 있었다. 하루에 영화 4~5편을 보는 날도 있고, 하나의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감독의 전작이나 주변 정보들까지도 알고 이야기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노력을 많이 해야 했다. 평가를 해야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관객 홍은희'가 아니라 마이크를 달고 이 자리에서 말할 자격이 나에게 어디까지 허락된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재미도 고민도 많았던 프로그램이었다"고 했다.

최근 가죽 공예를 배우기 시작한 홍은희는 "하나만 집중하게 되니까 잡념이 사라지고 결과물이 하나씩 나오는 게 좋더라. 아주 초보 수준이긴 한데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 꼭 가죽공예가 아니더라도 혼자 뭔가 배워서 몰입할 수 있는 시간, 거기서 얻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며 "어느새 내 손때가 묻은 것에 대한 가치를 좀 알게 됐다고 할까. 정말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행복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도 충분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하루에 한 번씩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욕심이 없고 열정이 없는 거라고 느낄 수도 있다. 가족들 건강하고 안 아픈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하면 늙었다고들 하더라"라며 "'너의 그 미지근한 열정이 너를 빨리 결혼하게 했고, 더 많은 역할을 포기하게 만든 거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지금도 정말 좋다"고 했다.

또 "그리고 앞으로가 더 많이 남아 있다. 20~30대에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해서 게으르거나 덜 뜨거운 사람은 아니다. 더 뒤에 가서 웃어야죠"라며 "전 그래서 40대가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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