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정책위 열어 운행 허용
경기 김포, 남양주 산업단지 6곳에 이르면 이달 올해 상반기부터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시작된다.
경기도는 10일 김포 양촌 산업단지와 학운1ㆍ2ㆍ3ㆍ4산업단지, 남양주 진관 산업단지 등 6곳에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한 산업단지는 모두 17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도는 지난해 도내 산업단지 대상 수요조사를 토대로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행정절차와 운행준비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동 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해진 6개 산업단지는 앞으로 영세ㆍ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부담이 줄어 들고 접근성 강화로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고시로 인해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학운1ㆍ2ㆍ3ㆍ4산단과 양촌산단은 ‘김포 골드밸리’의 일원으로 경기 서북부 최대의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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