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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JYP→큐브 이적, 터닝포인트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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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JYP→큐브 이적, 터닝포인트 필요했다"

입력
2018.01.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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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조권이 소속사 이적에 관해 밝혔다.

조권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이 조권이라고 하면 JYP의 상징이고, 어차피 16년 된 거 계속 JYP에 뼈를 묻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조권은 "쉽게 말하면 '있을만큼 있었다'라는 생각이 가장 첫 번째로 들었다. 내가 JYP에 16년 동안 있으면서 펼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 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2AM으로서도, 조권으로서도, JYP네이션으로서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30대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게 어느 순간 내 마음 속에 퍼지더라. 아홉수였는지는 모르겠어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던 와중에 홍승성 회장님이 직접 연락이 오셨다"고 큐브와 전속계약을 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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