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조달청 차장에 장경순(53) 서울지방조달청장을 임명했다.
장 신임차장은 조달청 역사상 첫 여성차장이며, 여성으로서 과장, 국장, 지방청장도 처음역임했다.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로 1987년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후 30년간 시설공사, 원자재비축, 국제협력, 재정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친 조달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건설사업 관리를 전공으로 석ㆍ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선물거래상담사와 국제공공조달사 등 직무관련 자격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솔직한 성격과 소탈한 자세로 일과 사람을 대할 때 치우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