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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시 46분쯤 충남 예산군 오가면 한 돼지 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어미돼지 120마리 새끼돼지 950마리, 축사 내부 380㎡를 태워 1억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119소방대의 의해 4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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