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코코’가 예매율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코’는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2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주 이상 1, 2위 자리를 지켰던 ‘신과함께-죄와벌’과 ‘1987’ 사이에서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 의미 있다. 예매율 24.4%를 기록 중인 ‘1987’과 19.6%를 기록 중인 ‘신과함께-죄와벌’ 사이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개봉 전부터 의미 있는 행보를 써나가고 있는 것.
‘코코’는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역대 추수감사절 흥행 TOP4에 등극하며 월드와이드 수익 5억 불(한화 약 5361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역시 디즈니-픽사 작품’이라는 반응을 일으키며 지난 7일 진행된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그동안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2014년 ‘겨울왕국’, 2015년 ‘빅 히어로’, 2016년 ‘주토피아’, 2017년 ‘모아나’ 등으로 사랑받았다. 이와 같이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사이에서도 ‘코코’의 작품성에 대해 이미 입소문이 난 상황.
더불어 국내에서 4만 2000장이 넘는 사전 예매량으로 디즈니-픽사 영화 사상 역대급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오는 11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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