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어락’이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까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했다.
지난 7일 첫 촬영에 돌입한 영화 ‘도어락’은 원룸에 혼자 살고 있는 경민(공효진 분)의 집에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스릴러다.
‘도어락’은 충무로에서 보기 드문 여성 주인공을 앞세운 스릴러로써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있는 전개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며 2018년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성북구에서 진행된 ‘도어락’의 첫 촬영은 경민과 효주(김예원 분)가 경민의 집에 침입한 낯선 사람의 흔적을 쫓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공효진은 “현실적인 소재로 관객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스릴러라는 점에서 큰 도전이다. 그만큼 떨리고 기대된다. ‘도어락’을 통해 여성 피해자가 아닌 인간으로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크랭크인한 소감을 전했다.
이권 감독은 첫 촬영 소감으로 “공효진 배우를 비롯해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긴장감을 놓치지 않도록 새로운 형식의 스릴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어락’은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 제37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캐릭터 변신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배우 공효진이 경민 역을 맡으며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매 작품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 받아온 김예원이 경민의 직장 동료이자 든든한 조력자 효주 역을 맡아 공효진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김성오는 사건을 쫓는 이 형사 역을 맡아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한편 ‘도어락’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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