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넥센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32)가 선배 이승엽(42ㆍ전 삼성)의 말에 답했다.
박병호는 9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환영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해 이승엽이 방송 인터뷰에서 '차세대 홈런왕은 박병호'라고 점찍은 데 대해 박병호는 “같이 선수 생활 할 때 좋은 말들을 해주셨다. 은퇴를 하셔서 아쉽다”며 “이승엽 선배가 저에게 말을 거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내가 선배를 뛰어 넘지는 못하겠지만 선배가 만들어 놓은 한국 야구의 홈런 부문에서 그 뒤를 따라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병호는 미국 메이저리그(MBL) 진출 전인 2015년(52개)과 2016년(53개)에 2년 연속 50홈런을 때려낸 KBO리그 대표 거포다. 홈런 부문에서 전무후무한 이승엽의 한 시즌 56홈런 기록과 근접하며 대기록 경신에 기대를 높였다.
인천=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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