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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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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급증

입력
2018.01.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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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 주 바이이러스 검출률 68%

독감예방 비상

충남도청
충남도청

충남도내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결과에 따르면 1월 1주 인플루엔자 바이이러스 검출률이 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21일 인플루엔자 바이이러스가 처음 검출된 이후 12월 둘째 주부터 급속히 증가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에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는 겨울철에 A형이 지나간 후 봄철에 B형이 유행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두 가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돼 중복감염이나 교차감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이며 기침과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감염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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