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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 메사홀에서 진행된 다섯번째 미니앨범 '비밀의 정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지숙 기자 js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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