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축하금 지난해 보다 100% 상향
전남 목포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친화도시 만들기’를 위해 올 1월 출생아부터 출산축하금을 상향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목포시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출산축하금을 당초 첫째 30만원에서 50만원, 둘째 50만원을 100만원으로, 셋째 100만원을 200만원, 넷째 150만원을 300만원으로, 다섯째 이상 200만원을 4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시는 지난해 10억원이던 예산도 올해에는 19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또 셋째 이상 영유아에 보험서비스를 지원해 돌발사고나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임신부 풍진무료검사, 철분제 지원, 고위험 임산부ㆍ청소년산모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미숙아 의료비 및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 어린이 예방접종 등을 펼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구늘리기 일환과 여성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축하금을 대폭 지원한다”며“인근 무안 신도심과 광주지역 등으로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명문학교만들기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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