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96억 원을 쌀 생산비 절감 등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육묘용 상토 보급과 묘판병해충 방제, 브랜드 쌀 단지 조성, 육묘공장 노후시설 개보수, 곡물건조기 등 농기계 보급 사업 등 14억 원을 쌀 생산비 절감에 투입한다. 또 쌀 직불금 67억,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5억 원 등이다.
특히 풍수해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보험료의 80%를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농작업 중 발행하는 상해, 농약중독, 특정 감염병 등의 질병치료 시 혜택이 보장되는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김순한 농정과장은 “쌀은 우리의 주식이며 수천 년 이어온 농업의 근원으로, 재해보험 지원으로 농가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