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2월로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2월 개봉하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우선 잔디밭에 누워 햇볕을 쬐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김태리의 단독 포스터는 전작인 ‘아가씨’ ‘1987’에서는 보지 못했던 김태리의 밝고 풋풋한 얼굴이기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올 봄엔 새롭게 시작해 볼까요?”라는 카피는 영화 속 혜원의 도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세 배우의 싱그러운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영화 속 세 친구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우리들의 특별한 사계절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카피와 함께 무공해 청춘들이 보여줄 활기찬 에너지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고된 서울 생활에 지쳐 고향 집으로 내려온 혜원이 오랜 친구인 재하, 은숙과 함께 보내는 사계절의 모습을 풋풋하게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계절 음식들을 만들어 먹고, 친구들과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 혜원의 모습과 함께 흐르는 “포기가 아니라 선택한 거야. 그래. 해보자 송혜원”이라는 김태리의 내레이션은 주인공 혜원이 보낼 특별한 사계절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카피로 다가올 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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