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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이 주목한 UFC 최두호의 2가지 변수, 승리에 어떤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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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이 주목한 UFC 최두호의 2가지 변수, 승리에 어떤 영향 미칠까

입력
2018.01.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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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UFC 페더급 파이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오른쪽)가 미국 UFC 팬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사진=UFC 트위터

오랜만에 옥타곤 링 위로 돌아오는 UFC 페더급의 신성 최두호가 주목 받고 있다.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는 실전 감각이 첫 손에 꼽힌다.

코리안 수퍼 보이로 불리는 UFC 최두호는 1년 이상 공백기를 가진 후에 제러미 스티븐스를 상대하게 된다고 미국 격투 전문 매체 MMA 인사이트가 9일(한국시간) 전했다.

최두호는 오는 1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게 된다. 한때 UFC를 대표했던 파이터인 비토 벨포트(유라이아 홀과 미들급 매치)를 코-메인이벤트로 밀어낼 만큼 흥행성을 인정받는다.

문제는 실전 감각과 패배에 대한 기억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주목한다. UFC 페더급 내에서 강자로 꼽히는 스티븐스와 맞붙게 될 최두호에 대해 “그의 오랜 연승 행진이 컵 스완슨에 저지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최두호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두호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1년 1개월 만에 치르는 실전의 신체적 감각과 스완슨에게 당한 패배를 정신적으로 얼마나 극복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이런 부분과 관련해 최두호는 "공백기 동안 스스로를 되짚으면서 발전했다"며 "페더급에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왔다. 동기부여가 돼 더 열심히 훈련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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