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앤디 머리 페이스북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허리 부상으로 브리즈번 오픈에 기권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19위·영국)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머리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수술 소식을 전했다. 호주 멜버른의 세인트빈센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머리는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1년 전보다 허리 상태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머리는 지난주 허리 부상이 재발해 브리즈번 오픈에 기권했다. 허리 부상 재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8월까지 남자 테니스 왕좌를 지켰던 머리는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뒤 지속해서 순위가 떨어졌다. 그는 "엉덩이가 좋지 않았을 때도 세계 1위였다. 서두르지 않고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뒤 코트에 복귀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리는 "올해 잔디 코트 시즌(윔블던 테니스대회)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7월 2일 개막한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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