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나눔숲체원 공원조성
나주IC~노안농공단지 도로확장 추진
전남 나주시는 8일 올해 국토교통부 신규 지역개발사업에 금성산 나눔숲체원 진입도로 및 공원조성과 나주IC~노안농공단지 도로 확장이 선정돼 국비 1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금성산 나눔숲체원 조성 관련 기반시설에 100억원, 나주IC~노안농공단지 간 도로 확포장에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금성산 나눔숲체원 공원 조성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청 녹색자금 200억원을 들여 ‘국립 나주숲체원’의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입도로 1.5㎞ 구간을 폭 10m로 개설하고 한수제 일원 수변 공원 부지 8만5,000㎡를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IC~노안농공단지 간 도로 확포장 사업은 2027년까지 올해 확보된 국비를 포함해 42억원을 들여 현재 2차선 도로를 넓히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농공단지 입주 업체들의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
국토부 지역개발사업은 2015년 기존의 5개 유사 개발사업(개발촉진지구, 특정지역, 광역개발권, 지역종합개발지구, 신발전지역)을 하날 통합한 것으로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크거나 국토균형발전 등에 필요한 지자체를 선정, 공공과 민간 투자 촉진을 지원하고 있다.
나주시는 국토부 지역개발사업으로 전통한옥마을 기반시설 등 6개가 선정돼 374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토부 지역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삶의 질이 보다 윤택해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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