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의 두바이 전통 의상을 입고 셀프 웨딩 촬영에 나선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커플의 두바이 셀프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한국을 떠난 지 하루 만에 한국의 맛이 그리워진 이들은 각자 숨겨두었던 컵라면과 소주를 꺼내 야식을 즐겼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연신 소주와 라면 국물을 번갈아 마시며 감탄사를 내뱉던 중 다음 날 찍을 셀프 웨딩을 떠올렸다. 이들은 "얼굴이 붓겠다"며 뒤늦게 걱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셀프 웨딩 촬영 전 두바이 현지 의상 구매를 위해 전통 시장인 올드 수크를 찾았다. 웨딩에 어울리는 느낌의 옷을 찾던 중 상인들이 "싸다, 싸다"라며 호객을 했고, 장신영은 야무진 흥정 솜씨를 보여 MC들도 놀랐다.
뒤이어 두바이 현지 의상을 입고 둘만의 셀프 웨딩 촬영이 시작됐다. 하지만 "사진을 부전공했다"라던 강경준의 말과는 달리 심상치 않은 결과물에 장신영은 점점 낯빛이 어두워졌다. 지켜보던 MC들까지도 "강경준 씨가 사진 부전공을 하긴 했어요?"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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