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올해는 ‘도와주리 공기업’, ‘지속가능 공기업’, ‘청렴·소통 공기업’이라는 3가지 경영목표를 적극 추진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인천시의 시정파트너로서 시정 및 시책사업도 적극 수행하는 등 인천시민들의 주거안정과 행복실현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가지 경영목표 중 ‘도와주리 공기업’과 관련, “가장 최우선으로 우리 공사의 비전인 ‘도와주리 공기업’이 되고자 공사의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기능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상반기에 공사 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시군구와 합동으로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 공기업과 관련, “공사의 부채규모를 지난해 6조8,000억원에서 6조5,000억원 수준으로 3천억원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며 “재정건전화 기반 확보를 토대로 그동안 자체 검토, 발굴한 신규사업 및 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렴·소통 공기업’과 관련해서는 “시의회, 시민단체 등의 유관기관과의 대외협력 네트워크의 확대를 추진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시너지를 내겠다”며 “공사 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공사의 종합경영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고, 고객만족을 위한 고객 소통채널도 구축해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도시공사노동조합은 이날 비공식 행사로 감사패를 사측에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은 이례적인 것으로 노사화합과 소통의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공사발전을 위한 노고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있어, 앞으로 회사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노사관계의 통합과 화합을 예고했다.
송원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