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5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천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아무리 열심히, 최선을 다한 작품이어도 관객 분들의 공감을 얻고, 사랑을 얻어야 비로소 완전한 결과물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봐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분들이 꼭 올해 개봉하는 2편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주지훈은 "('신과 함께- 죄와 벌'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마음에 남는 여운도 큰 영화"라며 작품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과 함께- 죄와 벌'은 국내 개봉 16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대만에서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이하 주지훈의 일문일답.
Q. ‘신과 함께- 죄와 벌’ 천만 관객 돌파 소감?
A. 10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자랑스럽다. 아무리 열심히, 최선을 다한 작품이어도 관객 분들의 공감을 얻고, 사랑을 얻어야 비로소 완전한 결과물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이분들이 꼭 올해 개봉하는 2편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1편, 2편을 함께 촬영했기에 촬영 기간도 길었고, 새로운 도전인 영화였기에 고생이 많았다. 김용화 감독님을 비롯해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Q. 가족은 '신과 함께- 죄와 벌'을 관람 했는지?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는지?
A. VIP 시사회 때 아버지, 어머니를 초대해서 보여드렸다. "고생했다", "멋있는 영화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너도 잘해라 아들"이라고 하셔서 뜨끔했다. 연락을 자주 드리는 아들은 아니었는데 좀 더 살가운 아들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Q. 아직 '신과 함께- 죄와 벌'를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추천하는 한마디는?
A.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마음에 남는 여운도 큰 영화다. 아직 못 보셨다면, 극장에서 보시고 그 여운을 함께 나누고 싶다. 더불어 새해여서 올해의 계획이나 목표들을 세우실 텐데, 영화를 보시면 계획이나 목표가 좀 더 따뜻한 방향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Q. 2018년 계획은?
A. 2017년에는 여러 작품을 열심히 촬영했다. 올해는 그 작품들로 관객 분들을 자주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다. '신과 함께- 죄와 벌'의 좋은 기운이 '공작', '암수살인', '신과 함께2'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 요즘은 열심히 '킹덤' 촬영 중이다.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시즌제 드라마라 배우로서도 기대감을 안고 촬영하고 있다.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2018년도 열심히 달리겠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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