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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염과 분노’ 출간 중단 추진…출판사는 “앞당겨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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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염과 분노’ 출간 중단 추진…출판사는 “앞당겨 5일 출간”

입력
2018.01.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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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저서 '화염과 분노'에 나오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미쳤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저서 '화염과 분노'에 나오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미쳤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측이 백악관 내부 이야기를 담은 저서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 내부’의 출간 중지를 추진하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측 찰스 하더 변호사는 4일(현지시간) 출판사 헬리폴트&컴퍼니에 배포 금지 및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그는 “책 속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허위 및 근거 없는 진술이 있다”며 “이런 진술은 실질적인 금전 피해와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책 속에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2016년 6월 ‘트럼프타워 비밀 회동’이 반역적이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배넌이 저자와 인터뷰 하면서 기밀준수 서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출판사는 ‘화염과 분노’를 예정(9일)보다 빠른 5일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자인 칼럼리스트 마이클 울프도 트위터를 통해 출간 결정을 확인했다. 그는 “시작이다. 여러분은 책을 내일 사서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화염과 분노’는 울프가 트럼프 주변 인사 200여명을 인터뷰해 트럼프 백악관의 지난 1년을 담은 책으로, 출간을 앞두고 일부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트럼프의 백악관을 발칵 뒤집어 놨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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