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제 최다빈과 한국여자골프의 무서운 신인 최혜진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나란히 입학한다.
4일 고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최다빈과 최혜진은 최근 국제스포츠학부 18학번으로 수시 등록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최다빈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같은 해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시니어 여자 1위, ISU 세계선구권대회 여자 싱글 10위 등 다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혜진은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 프로골퍼로, 2017 KLPGA 투어 효성 캠피언십 with SBS와 2017 KLPGA 투어 LF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최혜진은 학교 측에 “아직 대학생이라는 실감이 안 나지만 빨리 학교에 가보고 싶다”는 입학 소감을 남겼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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