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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18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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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180명 선발

입력
2018.01.04 15: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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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게티이미지 뱅크

정부가 올해 지역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ㆍ전문대 출신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18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인원이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계획’을 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행정(107명), 세무(25명), 화공(8명), 방송통신(7명) 등 11개 직렬이며,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ㆍ도의 합격자 수가 20%를 넘을 수 없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를 공직에 채용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시행됐다. ▦2012년 104명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59명 ▦지난해 170명으로 선발인원이 꾸준히 증가했다. 인사처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으로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또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와 균형발전을 위해 선발 인원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7월 24일~27일 원서를 접수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해당 과)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추천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학교별 추천인원을 기존 최대 5명에서 최대 7명으로 확대했다.

8월 18일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10월 19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19년 5월(예정)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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