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골프단, 한화 큐셀로 새 출범/사진=한화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8승에 빛나는 이정민(26)이 한화 큐셀 골프단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화 큐셀 골프단은은 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존 한화 골프단에서 한화 큐셀 골프단으로 새 출발을 알리며 2018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화 큐셀은 이정민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이정민은 "한화가 선수 지원을 잘 해준다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화 큐셀과 함께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란 기대에 함께하게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7시즌 팀 통틀어 10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해를 보낸 한화골프단은 새 시즌을 맞아 부담이 될 법했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한화는 한국-미국-일본 투어를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민영(26)은 “해가 바뀌었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올해도 어김없이 좋은 성적을 올릴 거라 확신한다. (구단의) 지치지 않는 태양광 에너지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기존 선수들은 그대로 한화 큐셀과 함께 한다. 한화 큐셀은 신지은(26), 김인경(30), 지은희(32), 노무라 하루(일본), 넬리 코다(미국)와 J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민영(26), 윤채영(31), KLPGA투어의 김지현(27) 등 총 9명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 큐셀 남성우 대표이사는 "태양광사업은 골프단의 브랜딩 및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유망 선수 영입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명문팀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화그룹과 한화 큐셀은 독일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이탈리아 세리아A 유벤투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함께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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