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TV 중계권료 수입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눌렀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2016~17 시즌 구단별 TV 중계권료 수입 자료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가장 많은 1억4,620만 유로(약 1,880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는 1억4,010만 유로(약 1,800억 원)의 중계권료를 받아 바르셀로나에 약간 뒤진 2위였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어 바르셀로나가 1승1무로 앞섰지만, 우승 트로피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지난 시즌 20개 프리메라리가 팀에 배분된 중계권료 수입은 총 12억4,600만 유로(약 1조5,990억 원)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중계권료를 합친 금액은 전체의 23%에 달한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9,920만 유로로 3위에 오른 가운데 아틀레티코 빌바오(7,100만 유로), 발렌시아(6,740만 유로)의 순이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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