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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김해숙, 새로운 의심의 대상 '뭘 숨기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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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김해숙, 새로운 의심의 대상 '뭘 숨기고 있나'

입력
2018.01.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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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가 10년 전 사건에 대해 진술했다. SBS '이판사판' 캡처
이덕화가 10년 전 사건에 대해 진술했다. SBS '이판사판' 캡처

김해숙이 의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연출 이광영) 26회에서 유명희(김해숙 분)는 법정에서 진짜 김가영의 속옷에서 도진명(이덕화 분)의 DNA가 나왔다고 진술했다.

증거의 출처를 묻자 유명희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때 도진명은 "내가 빼돌려서 보관하고 있던 거다"고 말했다. 판사가 "이 증거를 빼돌려 보관한 것이 맞다는 건 증인이 김가영을 강간하고 죽인 걸 인정한다는 건가"라고 묻자 도진명은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과거 도진명은 사정도(최정우 분)에게 "나 정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10년 전 결혼기념일 대판 싸우고 술 취한 채 한준이 차를 몰고 별장에 갔다. 그때 명희가 따라왔었나보다"며 "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김가영이 받았다고 했다. 살려달라고 했었다나"라고 말했다.

재판 이후 사정도가 "솔직히 말해봐. 네가 그럴리 없잖아. 설마 명희야?"라고 묻자 도진명은 이번에도 대답하지 못했다. 그 시간 뭔가 이상하다는 이정주(박은빈 분)에게 사의현(연우진 분)은 "둘 다 말이 안 되면 둘 다 의심의 대상이다"며 유명희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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