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 등 지역 6개 축제 선정돼
안동국제탈춤축제는 글로벌육성축제로
최우수축제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우수엔 고령대가야ㆍ봉화은어축제
유망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들어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등 대구ㆍ경북지역 6개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육성축제’에 선정됐다. 육성축제는 예산지원은 하지 않지만 문체부가 홍보 및 컨설팅을 하게 되며, 현장평가 등 실사를 거쳐 유망축제로 진입하게 되면 예산지원도 받게 된다. 전국에서 40개가 선정됐다. 지역에선 대구치맥페스티벌 동성로축제 영덕대게축제 청송도깨비사과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문체부 선정 2018년도 문화관광축제에 대구ㆍ경북지역에선 안동국제탈춤축제가 글로벌육성축제(전국 4개 선정)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최우수축제(전국 7개)로 선정됐다. 또 고령대가야체험축제와 봉화은어축제는 우수축제(전국 10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유망축제(21개)에 포함됐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지난해부터 영주시문화관광문화재단이 축제행사를 주최 주관하면서 경북도 최우수축제와 더불어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동시에 선정됐다.
영주시문화관광재단은 단순히 보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더불어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 내면서 축제의 주제인 선비정신을 잘 녹여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시는 화엄의 종찰인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자리한 역사문화의 고장으로 지난 2008년부터 선비문화축제를 열어 선비정신의 세계화와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글로벌축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선비정신을 나타낼 수 있는 킬러 콘텐츠 발굴로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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