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억원 투입 올해 전면 시행
경기도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올해 전면 시행된다.
경기도는 1월과 5월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대상자 7만8,5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 1,121억원을 확보했다. 22일부터 1차로 청년연금 3,000명, 마이스터 통장 5,000명, 복지포인트 3만명 등 3만8,000명을 선발한다. 5월 2차 사업 인원은 청년연금 3,000명, 청년마이스터통장 7,500명, 청년복지포인트 3만명 등 4만500명이다.
도는 다음 달 말까지 1차 사업대상자를 확정, 2월분부터 지급한다. 자격요건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중 도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로하는 사람이다. 도는 올해 추가 예산을 확보, 당초 계획대로 13만명을 모두 선발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으로 이뤄졌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해 8월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청년연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만18∼34세)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청년마이스터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매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한다. 청년복지포인트는 1년 단위로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고용지원플랫폼 ‘잡아바’(http://www.jobaba.net)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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