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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재 "사무총장 외부 입김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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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재 "사무총장 외부 입김 절대 없다"

입력
2018.01.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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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 신임 총재/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정운찬(71)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가 사무총장 인선에 시간을 더 갖겠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양재 캠코타워에서는 KBO 총재 이·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을 가진 정운찬 신임 총재는 22대 KBO 총재직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사무총장 발표는 없었다. 정 총재는 "아직 사무총장을 결정하지 않았다. 갑자기 총재에 취임하게 돼 적임자를 찾는데 시간이 촉박했다"며 "실무를 많이 도와줄 사무총장의 역할이 중차대하다. 더 시간을 갖고 좋은 분을 모시도록 하겠다. 공모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제의 장단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정 총재는 "(공모제를 거칠 경우) 사무총장의 선택 범위가 넓어지는 건 장점이다. 하지만 아직도 불신이 많은 우리사회에서 공정하게 할 것이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단점'을 경계했다. 정 총재는 "구본능 전 총재와 야구인, 언론인, 사회 지도자분들을 모셔 공명정대하게 하겠다. 외부 입김이 없다는 건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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