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KBO 신임 총재/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정운찬(71) 신인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임기 동안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3일 서울 양재 캠코타워에서는 KBO 총재 이·취임식이 열렸다. 제22대 KBO 총재에 취임한 정 총재는 이날 자리에서 임기 3년 동안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 총재는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연도는 프로야구가 40세 불혹의 나이가 되는 2021년이다"고 강조했다.
임기 첫 해인 2018년 첫 단계를 실행한다. 정 총재는 "2018년에는 KBO 조직 정비 역량 강화, 제도 개선, 클린베이스볼의 구체적인 실행, 144경기 경쟁력, 외국인 선수의 효율적 관리 등에 대한 방안을 찾겠다"며 "필요하다면 한국은 물론 메이저리그 등 전문 연구 기관에 한국 프로야구에 가장 적합한 제도를 찾도록 외주를 줄 생각까지 한다"고 밝혔다.
2년 차에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린다. 정 총재는 "2년 차인 2019년은 중계권 가치 평가와 합리적으로 평가 받는 계약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수익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차인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성공의 바탕이 된 MBL.com처럼 KBO.com으로 한국프로야구 통합 마케팅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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